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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바로 옆에 떨어지는 낙뢰와도 같았다.3수많은 전략성을 무시 덧글 0 | 조회 61 | 2021-06-06 20:56:18
최동민  
마치 바로 옆에 떨어지는 낙뢰와도 같았다.3수많은 전략성을 무시한 그 한마디에 반응하듯이, 브륜힐드는 말없이 병실 밖을 걸어나왔다.그리고, 꺠달았다.아팠어? 하지만 12탄창 쇼트쉘이라면 아프다는 걸 느낄 새도 없을 테니 조심해야 해. 에휴 일개 선수인 나도 주최자 측에게 싸움을 거는 짓거리는 피하고 싶으니까, 도와달라고 하는 건 봐 줬음 좋겠어.자아, 어째서 이런 때에만 꼭 길잃은 불쌍한 피해자가 나오는 걸까. 통신기기에 개의치 않는 육성에는 암호처리도 듣지 않을 텐데.그것이 당연하다.내가 벌인 일이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은 아니야. 실체가 없는 숫자의 싸움은 딱 질색이지. 식량의 값을 올려 현실에 존재하는 자들을 굶기는 거야.얏호~ 학원도시에서 온 키하라 란스랍니다? 뭐, 늦든 이르든 언젠가 이렇게 될 거란 건 예상하고 있었지? 그래서? 일일히 하나하나 다 설명은 안 해 줄 건데요~?라고 말하는듯이.사마귀와 비슷한 실루엣을 가진 거대한 병기가 활보하고 있엇다. 그 병기의 2개의 앞다리는 개틀링건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 듯 했지만, 완전히 파괴력의 규모가 다르다. 전차의 활공포를 매분 수만발은 흩뿌려야 저런 파괴력이 나올까. 솔직히 말해서, 일부러 총신을 고정시켜 집탄율을 높인 이유가 이해되지 않았다.배기지 시티를 지배하고 있는 키하라는 완전히 전멸했다.아무것도 없었을 공간에, 새카만 균열이 내달린다.카미죠는 크게 숨을 들이마신 뒤,그 딱딱한 말투를 듣고, 사프리는 커다란 한숨을 내뱉었다.바뀌어 버린 자신의 양팔을 멍하니 바라보며 신음하는 자객의 어깨를, 마리안 슬링게나이어가 가볍게 친다.퍼억! 하고, 소녀의 오른주먹이 파고들어왔다.시속 7천킬로미토의 속도로 정확한 비행을 하는 HsB07의 몸체에, 무언가가 마치 전격과도 같이 뛰쳐든 것이다.무, 슨.일이.?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이다.그 말의 의미가, 웨이슬란드의 머릿속에 잘 이해되지 않았다.이 선이야. 이 지점까지가, 너희들이 지배하고 있던 세계.키하라 엔슈에겐 한 가지


키하라와 키하라의 질문과 대답.사프리의 말에, 쿠모카와 마리아는 고개를 끄덕였다.쉰 목소리로, 그래도 그 목소리로 말을 하기 위해, 카미죠 토우마의 입이 움직인다. 소용없다는 걸 알고 있어도, 그래도 치유나 진통을 바라는 것일까. 오른손이 잘리고 십수분 만에 수복되었으니 무리도 아니지, 라고 올레루스는 생각했다.그 직후였다.그 직후, 무언가가 거대한 것이 덮쳐들어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빛을 띄웠다.마리안 슬링게나이어.카미죠 토우마라고 하는 존재를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그래키하라 란스는 다리를 꼬고 히죽히죽 웃으며뭐,야 이게바로 엷은 어둠 속에서.개인으로서의 재능이나 감각, 전력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 무대 그 자체를 뒤흔들어, 전제가 되어 있는 룰을 붕괴하고, 처음부터 이기는 것을 전제로 좋은 성적을 남기는 우등생들을 좌지우지시켜 격파한다.그렘린에 합류한 키하라 카군의 공헌 중 대부분은, 마술사로서가 아닌, 이단 과학 연구자로서의 측면 쪽에서 나왔다. 그렇다기보단, 그렘린의 마술사들이 과학기술을 이용하려 하는, 그 근간에 키하라 카군의 지식이 더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아마, 그가 죽어도 그의 지식은 남아 그렘린을 움직이는 커다란 힘으로서 기능할 것이다.야채 공장.그저 방에 방치한 뒤, 배운다는 행위를 포기시킨 뒤 긴 세월을 보내게 한다는 것으로, 요점을 말하자면 키하라를 자신에겐 도움이 안 된다는 개념으로 심어 주고 싶다 라는 일그러진 욕구를 충족시킨 것 뿐이다.역시 간단하게는 해결되지 않는 건가 한번 더 지하통로에 돌아가볼까?새하얀 눈 안에서 꿈틀거리는 키하라 엔슈의 어두운 눈동자가, 쿠모카와 마리아를 바라봤다.그 검을 파괴하고 나서야, 마무리가 지어지는 거겠지. 하고 쿠모카와 마리아는 생각했다.큰 도로에도 눈이 쌓이기 시작해, 온열효과가 사라져 있다는 걸 나타냈지만, 깊게 생각할 여유 따윈 없다.당연히.마리안 슬링게나이어는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황금톱을 오버올 작업복 아래에서 꺼내들었지만, 상대의 얼굴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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