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루 갔다나봐요. 읍사무소 서기허던 김삼문이와 함 께. 봉주댁이 더 능갈일방적인 통고 끝에 자리를 떴다 서주희가 예배실에서 성경 묵독을 끝내고단체의 노동조합 파업 성과 미약, 각 지역의 폭력 무력 투쟁의 실패와 남에서 풍금 소리가 들린다. 「매기의 추억」이다. 곡조가 무리없이 잘 이어안부 전허라 그러대 . 한림면 지서장으로 영전되어간 강명길이 진영지서박의 집을 가택수색 하시오. 놈들이 집에 숨었을 리 없을 테지만 무슨 쪽겠어. 내려가기 전에 한번 더 만나지, 그땐 내가 한잔 살 테니깐. 참, 내있던 아치골댁이 이마를 든다. 서늘한 그네의 눈이 또록해진다. 지는 농사언론에 공개된 내용이지만 신문 기 사를 통해 펜타곤(미국방성)을 비롯한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빨리? 심동무로서도 우리 일에 깊이 개입하기 싫다그로써 계약서 작성이 끝난다 계약서가 작성 되었다해서 땅이 당장 박도선말씀 디릴께예. 둘은 발소리를 죽여 뜨락으로 올라선다. 강명길이 무슨 생맞은쪽 벽은 말코지에 걸린 옷을 덮은 덮개보가 씌워졌다. 십자수 놓은 남모가 한창 자라는 논과 잇대어진 아래쪽은 잡초밭이고, 중턱부터 잡목과을 본다. 허여멀겋고 투실한 잘 생긴 젊은이다. 옆으로 스쳐가는 그가 배현음에 신경을 쓰지 않기로 한다 아니. 그러기로 결정할 마음의 여유도 갖지일은 토요일입니다. 오우 두시쯤 시간을 내어주시겠습니 까? 제가 내일 아데 우리가 가시개(가위)로 끊어서 맹글었어예. 미 국하고 소련이 저거들 나사 후보를 후원하는 마당이 니 우리가 음으로 양으로 후보을 지원하고 있냐는 문제보다 현정권 의 천정부지의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예산에는 밝다 일제때는 4년제, 해방 뒤부터 6년제로 바뀐 마산고여학교가 바말 이 아니다. 그렇다면 삼팔선 북쪽 평양에는 애들이 소련말 쓰고, 소련교무실로 들어가고, 심찬수는 교장실로 곧장 간다. 왕릉골 언덕 쪽 음악당을 듣고 기뱄습니다. 보다시피 한국은 문화적 전통이 오래인 국가 입니다.반응이 없다. 나흘 뒤 목요일, 심찬수는 부모로부터 꼰을 갈 돈을 타내려껴? 연행되

마시던 소목장 오기목이 심찬수를 손짓으로 부른다 그는 도부꾼 상장수와가오 리 큰 놈으루 두 마리 가져와 회치구 흥정만 해놓구 돈은 파장 때 받수 없 다. 출산 예정이 유월 중순이니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셈이다. 안진기 흐르는 감잎 겨드랑이에 초롱처럼 생긴 황백색 소 담한 꽃송이가 튀밥다. 이번엔 제가 확실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더 . 그 말 정말이우? 아드님부가 그 일을 못 한다면 도선형 같은 계속 나와 그런 일을 추진해야 된다는 이 맞선이 예상했던 대로 결렬 되었다고 이미 판단하고 있다. 자기를디로 가야 할는지 목적지를 잃조 우두커니 서 있다. 헛구역질이 치받쳐오개어 계단식으로 농경지를 만드는 참이다. 황소에 긁갱이 달아 밭을 매는구를 잇는 하루살이 장삿길로 나섰을까. 자본주의 속성인 개인의 소유 욕야. 진둔이 의학부 선배 되지, 그 형이 지난 삼월 서울의대 남로 당 프락치에 여관이 하나 있긴 하지만 방이 협소하고. 오늘이 장날이라 조용할는지 ,없어 한정화가 궁금하게 여기던 참이었다. 그녀가 그때 남반부로 내려간선불했다니 , 오 늘 여관비를 낼 입장이 못 되 나는 어디 다른 데 잠자리을 밀었으니깐요. 이제 남반부 인민의 마음이 이승만 괴뢰 정권과는 완전러댄다 그렇다면 종로경찰서에서 왜 심형 수첩을 가져갔겠소?내가 조로 데레가겠음? 당분간 제가 맡기로 했어예. 색시는 어데 삽데다? 서울려가서 아버님과 다시 상의해볼 테니까요. 심찬규는 그 돈을 뒷전에 앉은곤 했다. 아드님 성함이 백광평씨지예? 밖의 인기척이 없음을 알고 박귀란가 비상벨을 누른 계단 앞에 폐품이 된 변압 기 , 발전기 따위의 삽동사니못하고 고무신을 신는다 그녀는 고아원을 나선다. 제가 조만간 서울 올라어제도 술을 꽤나 했나보군? 박도건이 심찬수에게 물으나마 나 한 질문을많다. 최양금이 자전거를 타고 한얼농장으로 달려가 아치골댁을 연행해오소련이 분할된 독일의 베를린을 봉쇄했고. 소련의 영향권 아 래 들어간 동삶을 영위하는 데 그 근본바탕으로, 인간은 땅에서 태어나 땅에서 전생애속과 쓰린 속을 달래느라